연하천 벽소령 가는 길에 단풍취가 왜 이리 많은거야 여리디 여린 새싹들이 겨우내 얼었던 땅을 열고 옹기종기 고개 내밀며 쑥쑥 올라 온것들 보면 참으로 경이롭지! 단풍취 나물맛을 아는지라 갈길 바쁜 와중에도 뜯으며 걷느라 손발이 바쁘다 바빠 결국 벽소령까지 가기전 급 배가 고파 아침을 얌얌~~~아침식사 후 찾아오는 노곤한 식곤증 밤새 달렸으니 당연한 현상이지만 이때 헤매기 시작하면 의지가 흔들리고 힘듬이 가중 될 수 있으므로 스트레칭도 하고 사진도 자주 찍으면서 의식과 호기심을 깨우며 즐겁게 가야 한다 서서히 목마름이 자주 올 때쯤 신기하게도 사시사철 산위에 약수물 흐르는 곳이 있다니 "선비샘"이다 이래서 지리산은 무거운 물을 지고 다니지 않아도 여러개의 대피소와 선비샘이 있어 종주 하기에 정말 좋은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