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비 예보가 떴으니 산간지역은 분명 눈이 오겠지 덕유 함백 태백에서 설경을 만끽 했지만 상고대, 눈꽃은 많이 아쉬운 상태 주말에 때 맞춰 눈이 온다니 이런 절호의 기회에 아니 갈 수가 없 잖 아 ~~🙋 투백 다음 소백인데 설백으로 고~고~~ 4시 오픈, 10분 전에 스르르 문이 열린다~^^ 어라 설산에 설이 없다 어둠속 요란하던 오색 계곡물 소리는 동잠을 자는 듯 고요한데 거센 바람 소리가 휘~ 휘~~ 나무가지를 흔드는가 싶더니 하얀 가루가 날리기 시작~ 이내 산길을 하얗게 덮는다 가파른 오색길은 언제나 익숙지 않고 한 발 한 발 돌을 세듯 묵묵히 인내하며 차분히 쉼 없이 올라야 한 큐에 오를 수 있는 인생내공 쌓는 길..😄 호기롭게 앞서가던 젊은 청년들이 얼마 못가 뒤로 밀려 불빛도 안보인다 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