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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룡산~주작산~두륜산 종주

강진의 명산이자남해의 공룡이라 불리는 덕룡 주작 두륜 연계산행을 5년 만에 간다4번 째 방문인데수 십번을 오르내리는 힘든 암릉 코스라세 번을 끝으로 다시는 안간다 했건만힘들었던 기억이 망각되니또 봄 기운을 막끽하러 달려간다4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소석문남쪽 땅끝이라 멀기는 멀다04:04,개울을 건너오르기 시작하면 얼마못가바로 돌길이 시작되고 가파르게 오른다버스가 한 시간 일찍 출발 했으면 더 좋았을 걸 늦게 도착해 갈 길이 바쁘다밤바람이 약간 쌀쌀하긴 하나산을 오르기엔 딱 좋은 날씨다진달래꽃 능선으로도 유명한 곳인데딱 시절 맞춰 방문하기는 쉽지 않으나이번엔 왠지 기대가 된다어둠 속에서도 화려한 분홍빛이 산객을 반기니 환한 미소가 절로 나오고..😍벌써 불그스럼 동이트오르고송글송글 맺히는 땀방울 식혀주는 ..

카테고리 없음 2025.04.07

🍃.호암산~ 관악산 8봉 연계산행

봄을 시샘한 꽃샘추위와 폭설로속리산 문수봉 대간 일정이 전면 취소되어관악산 8봉을 가잔다콜 ~~~09:10, 석수역 출발호암산을 넘어 삼성산 입구에서무너미고개로 내려가 직진하면 학바위 능선인데우틀해서 계곡으로 내려가다가좌측으로 진입한다8봉 능선길은 대부분 가파른 바위길이라빨리 갈수도 없고 조심해서 천천히바위타기 놀이하며 갈 수 밖에 없다돌쇠를 자청해서뜨거운 보온병을 무겁게 들고온성의에 감사!산에서 먹는 컵라면.. 꿀맛!!부지런히 가다가도멋진 바위가 많아 사진찍기 놀이도 반드시 한다8봉 능선에 널려있는기암괴석의 신비한 아름다움!학바위 능선이랑11국기봉 코스랑조금씩 중복이 되는 길이긴 하나암릉의 아름다움은 8봉 능선이다..👍16:35, 약14km~ 관음사로 하산암릉길을 걷는 약간의 험로 코스를즐기면서 넘..

카테고리 없음 2025.03.27

🍃.북한산~도봉산~사패산 연계 종주(북도사)

전국 국립공원이 다 통제되고겨울이 끝나가는 싯점이라어딜가나 산 풍경이 심심할 때이다이럴 땐 가까운 곳에서빡세게 돌자 불광역 2출, 24:10 출발 ~긴 긴 밤길을 걷게되는 산행이다주야 일교차가 심하다 했는데그리 추운 기온이 아니라걷기엔 딱 좋다첫 번째 족두리봉으로 오르고 ~향로봉을 지나 비봉을 통과 하면서미끌미끌 빙판길 과 눈길을 만났다승가봉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야경 ~!예쁜 상현달이 밤새 동행 하잔다별 대신 달 따 줄까 .. 😊어둠속에 문수봉 암릉을 넘어가기는 상당히 위험이 따르지만자주 오르는 길이니아주 긴장해서 조심 조심한큐에 넘는 길을 선택한다문수봉을 넘어서자03:03, 대남문 부근은 며칠 전 내린 눈이 하얗게 깔려있다야호 ~ 사그락 ~ 사그락 ~~하얀 눈 위를 걷는 건 정말 특별한 느낌이야 ~..

카테고리 없음 2025.03.10

🍃.광청종주 & 청광종주 (광교산~백운산~바라산~ 우담산~청계산)

2주 동안 운동을 못했는데어디로 갈까...부드럽게 길게 걸을 수 있는 광청을 걷기 위해06:40, 전철을 타고 이동하며 졸다가급히 신분당선 갈아 타는 도중에앗불싸 장갑 한짝을 분실한다.. ㅠ ㅠ08:05, 광교역 하차 출구로 나가니얼굴이 얼얼할 정도로 기온이 쌀쌀해일단 패딩을 입고 출발한다등 뒤로 스며드는 아침햇살 따라08:15, 산행 시작~요즘들어 국가, 나라의 소중함이 많이느껴지는 시국이라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유해발굴 된 곳이 더욱 크게 와닿는다09:21, 첫 봉우리 형제봉! 통과 ~ 응달엔 잔설이 남아있고낮엔 녹았다 밤엔 다시 얼고 하는 시기라매우 미끄럽다10:50, 쉬지않고 달려온 백운산!그때 마침 앞서가는 뒷모습이 앗,,, 낯익은 동료의 모습이다뜻밖에 동료를 반갑게 만나즐거운 동행길이 되어도란..

카테고리 없음 2025.02.25

🍃.설악산, 오색~대청봉~희운각~공룡~ 마등령~비선대~소공원~오색

매년 2월 중순경 부터 5월 중순까지산불예방 탐방금지 기간에 들어가므로이 겨울이 끝나기 전에설악의 설산을 함 누벼야 한다는 취지아래서둘러 진행한다금요무박은 버스가 떴는데토요무박은 설명절 연휴 끝이라 모객이 덜 되어 갑짜기 취소 되는 황당 상황그럼 승용차로 가즈아 ~ 고 ~ 고 ~~눈이 얼마나 왔을까..대청봉은 얼마나 추울까..겨울산은 변수가 많아 만반의 준비로 출동오색 식당 부근에 차를 주차하고좀 걸어 올라가 오픈 시간에 맞춰04:10, 입산 예전 같이 시끌벅적한 인파는 없고썰렁한 날씨속에 한산해떠밀려 걷는 것도 없이조용하고 편하게 걷는다매번 그렇지만오색 오름길은 늘 만만치 않아마음을 내려놓고 천천히 꾸준히 묵묵히 쉬지않고 올라야 한큐에 오를 수 있고인내심 기르기도 그만이다당연히 이 곳은 프로와 아마의 ..

카테고리 없음 2025.02.05

🍃.신의터재~지기재~개터재 ~백학산~회룡재 (대간 - 8회)

이번 겨울은 초반에 폭설이 내린 이후로눈 소식이 별로 없다오늘 걷게 될 곶감의 고장 상주를가르는 대간길04:50,신의터재를 시작으로 완만하게 둘레길 걷듯편안하게 속도감 있게 걷는다기온은 약간 쌀쌀하지만걷기엔 더없이 좋은 날씨고 눈이 없으니 바스락 바스락 밟히는 낙엽 소리가 가을 같은 분위기다대간 전투부대 답게부지런히 걷다보니어느새 어둠이 걷히며 숲속이 환해져숲속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이번 대간길은탁 트인 조망도 없이동네 뒷산 둘레길 걷듯 유순한 산길을계속 이어가다가 백학산 부근에서 잠시 조망이 터지고겹겹이 흐르는 산그리메가학 처럼 하얗게 날개짓 하는 풍경이 아름답다나무가지 사이로 흐르는파란하늘 하얀구름 겨울 하늘은 참 맑고 깨끗하다 10:50, 21km, 회룡재 하산이번 산행은 대부분 편안한 육산길로..

카테고리 없음 2025.01.28

🍃.남덕유산 육십령~할미봉~서봉~ 월성재~삿갓재~무룡산~ 동엽령~안성탐방센터 (대간 - 7회)

한겨울 본격적인 추위와 맞서야 하는 소한날의 무박산행슬쩍 망설임이 찾아오지만강추위와 맞서야 또 두려움 없이겨울산행을 즐길 수 있다겨울산행은 설산행이고설산행은 역시 덕유산이지..👍지난 겨울 일생 일대 최고이자 최상의 덕유산 눈꽃과 상고대를 만끽 했기에 설경엔 원도 한도 없지만그래도 시즌되면 또 그리움에 달려간다03:30, 육십령 들머리오래전 옛날엔 도적떼가 많아이 고개를 넘으려면 육십명이 모여야넘어갈 수 있었던 무서운 고개였다니우리도 많은 산객을 모아 넘어간다..😂할미봉까지는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그럭저럭 편한 길을 걷지만할미봉을 넘어서면 위험길이 많아극도로 조심하며 발걸음에 집중한다계속 고도를 높이면서올라선 서봉, 7.3km쌩 쌩 불어대는 얼얼한 바람에 정신이 몽롱 ~~서봉에서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섰다..

카테고리 없음 2025.01.07

🍃.복성이재~봉화산~백운산 ~영취산~무령고개 (대간 - 6회)

눈이 많이 온다는 대설!그러나 이미 첫눈이 대설로 시작되어설경으로 뒤덮힌 설경이 그리워지는 마음은 사그라들었다이제부터 본격 겨울 야간산행 시작이므로복장도 두터워지고발부터 머리까지 준비물 챙길게 많아져배낭이 더 무거워진다대간 줄기를 차근 차근 밟아내려 가려했건만 조건이 맞질 않아그냥 아무 코스나 시간 되는대로운동삼아 가기로 하고 길 나선다장수군과 함양군의 경계복성이재 하차오래전 이곳에서 정말 예쁜 늦가을 단풍을 본 추억이 남아있다04:00 산행 시작 ~입산 시작점을 완만하게 진입하여알싸한 밤기온 속으로빠른 속도로 달리다얼마안가 첫 번째 봉우리 매봉을 찍고내려서는 계단이 하얗게 얼어있다이번 겨울엔 일찌감치 많은 눈이 내렸고남쪽도 하얀 설산이다동계절엔 한 시간 늦게, 4시 쯤 입산 하므로얼마 못가 날이 밝아온..

카테고리 없음 2024.12.11

🍃.황학산 백화산 희양산 대간 (이화령~조봉~황학산~백화산 ~곰틀봉~이만봉~희양산~ 은티마을)

늦가을 정취도 남아 있지만땅이 얼고 살얼음이 언다는 소설산간지방은 영하의 날씨라겨울 준비를 하고 길 나선다출발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늦게 출발해도 근처 휴게소에서시간을 보내다 이화령 도착차가 꼬불꼬불 오를 때 자전거 업힐로 쌕쌕 거리며 올랄던 기억에감회가 새롭다이화령 고개에 내리니역시 알싸한 바람이 몸을 움추리게 한다이번엔충북 괴산과 경북 문경 사이를 걷는 완전 C자형 산행코스다03:12,터널 바로 옆 열려있는 펜스문에백화산 10km 표지판 따라바로 오르막을 오른다쭈욱 오르막을 올라서면걷기좋은 육산길이 이어지고큰 고개는 없지만 야트막한 오르막을오리락 내리락 시소 타듯이 오르내리며 걷는 산길이다올 일년도 어느듯 다 가는구나싱그럽던 연두색 아래를 걸으며온 마음이 연두에 물들었던 산길시퍼렇던 초록색 숲속..

카테고리 없음 2024.11.24

🍃.설악대종주(남교리~ 십이선녀탕~대승령~귀떼기청봉 ~한계령삼거리~대청봉~희운각 ~공룡능선~마등령~금강굴~ 비선대~소공원)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설악대종주에 도전장을 내밀다 지난주 우중산행임에도 공룡능선을 역대급 실력으로 한방에 넘으면서 확신을 굳혔고 몸이 만들어진 김에 함 해보자 날씨가 약간 쌀쌀하긴 한데 장거리 걷기엔 오히려 이런 날씨가 더 좋다 밤 10:40, 남교리 도착 간식 먹고 준비해서 11시, 칠흑같은 계곡길 따라 들어간다 어둠이 짙을 수록 밤하늘의 별은 더욱 초롱초롱 선명히 빛나고 ~ 이 계곡길을 대부분 하산 방향으로 여러 번 다녀 갔지만 서북능선 너들길을 너들너들 넘어와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청정 물줄기 따라 비경을 즐기는 코스로 이미 지친 다리는 하산길도 길고 긴 힘든 계곡길로 느껴졌기에 역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더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색이나 금강굴 깔딱 오르막 보다 훨씬 수월하게 서서히 고도를 높히며 ..

카테고리 없음 202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