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최강 한파~영하13도 라는데...
낮 기온 영하 7~8도~~
무박산행도 아닌데
이정도야 뭐
조금 알싸한 기온이지
눈도 내렸겠다
꽁 꽁 싸매고
시원하게 입산한다
아니나 다를까
송년회 산행이라
뒷동산 가듯이
산행을 하는 듯 마는 듯
탱자 탱자
두 어 시간 오르다 하산
맛집으로 고 고~~
송년회 끝나고
2차 가느니
다시 산으로 가야징~~
모두 떨구고
시끌벅적 했던 곳을 빠져나와
한바퀴 했던 산길을
다시 찾아
호젖히 오르니
새롭고
너무 좋다
매번
불광역~족주리봉~향로봉~~
방향으로 갔었는데
뒷쪽은
오르막 난이도나
경치가
거의 설악산 수준이다
간만에 찾은 코스 ㅡ
설경과 파란하늘이
예술이구나!
겨울산은
오후 3시면 무조건 하산 해야 하는데
너무 잘 아는 길이라
느긋하게
모처럼
석양 산행을 즐긴다
향로봉 아래
암벽에 붙어 옆으로 자라며
생명을 이어가는
신기한 소나무 ㅡ
크기는 작지만
나이는 가름이 안되는
수 백년은 된 듯 한 곳곳한 자태
향로봉을 지나자
해가 뉘엇뉘엇
족두리봉에 걸린
석양이 아름답다!
곧 석양이 사라질 듯 하니
살짝 긴장
걸음이 빨라진다
오랫만에
한해의 끝자락에서
본
족두리봉의
아름다운 석양~!!
오전산행(2시간)
&
오후산행(3시간 반)
의지대로 또 산을 올라
오전 보다 오후에
더 긴 산행이 되었고
의미있는 시간을 챙긴 것이
몹시 뿌듯~~😄😁👍
다음 산행은?...
#연신내역 향로봉~족두리봉~불광역
#향로봉~족두리봉~석양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