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무더위와 장마가 이어지는 7월 ~! 어디로 갈까... 먼 곳에 있는 산은 가기가 부담스럽고 오늘 장마비도 소강상태라 온통 녹색 그늘인 광청을 걷자 08:18, 광교역 광교산 들머리 시작 올해 세 번째 걷는 코스다 09:27, 첫 봉우리 형제봉까지는 편안하게 쉬지않고 오를 수 있지만 계단이 많아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해야지 특히 오늘같이 무덥고 습한 날 땀을 일찍 많이 흘리면 꾸준히 가기가 힘들어진다 앞질러가던 세 사람 땀범벅이 된 채 형제봉에서 만났지만 종주할 수 있을것 같지않겠다는 각이 딱 나온다 숲속이 온통 하얗게 안개와 습도로 가득 찼지만 능선길은 산들산들 바람이 불어 시원하게 걷는다 길이 대략 익숙한 편이라 어느정도 보폭과 속도를 유지해야 크게 오버하지 않고 꾸준히 갈 수 있는지 전체 그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