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움으로 가득차 오르는 5월!
길가에 파릇파릇 차오르는 풀들도
가장 예쁜 때이다
이맘 때면 절로 달리고 싶어지는
양 - 탄 코스
하루 전 비가 내렸고
아직 그리 덥지 않은 날씨라
라이딩 하기에 최적인 날씨다
06:17, 전철탑승
06:42, 중앙선환승
08:00, 양평역
예상한 시간에 딱 맞춰 출발.. 🚴♂️
양평역 1출에서 직진
강변에서 좌회전 100m 쯤에서
갈산공원 진입하면
본격 남한강 줄기가 펼쳐진다
오~우~~싱그러운 신록!
아카시아꽃 향기가 진동하는 터널을 달리니
기분 뿜 뿜 ~ 🎶🎵
연두색 터널을 벗어나
첫 번째 만나는 구미리 고개
헉~헉~헥~ 헥~ 섹~섹~ 쎜~쎜 ~~
호흡 곤란 ~~
그래도 끌바 없이 올랐다..😝
08:52, 첫 번째 이포보 다리
건너지 않고 직진 ~🚴♂️
이포보 캠핑장을 좀 더 지나면
속이 뻥 뚫리는 활주로 같은
넓은 길을 만난다
여름엔 이글이글 타오르는 길
09:31, 두 번째 여주보 다리
건너서 좌틀한다 ~🚴♂️
10:10, 세 번째 강천보 다리를 건너
내려가서 뚝방길을 달린다 ~🚴♂️
오전 햇살이 포근 하지만
기온이 낮아 쉬 지치지 않고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최상의 날씨다
이리 좋은 날을 누리다니
이 또한 행운이지..☘️
10:32, 어맛,, 벌써 강천섬이네..😂
몇 년 전 이곳도 캠핑족들이
바글바글 하더니 텅 비었다
휑한 공간에 앉아 휴식겸
바나나 한개 초코렛 한개로 허기를 달래고
잠시후 점심밥을 먹을 것이다
강천섬에서 약 1km남짓 가면
송담 추어탕 맛집이 있다
더울 땐 이 곳에서 식사겸 땀도 식히고
커피도 마시고 휴식 취하기 좋은 지점이다
식사하고 나오자마자 바로 오르막길 오르기
그리 빡센 오르막은 아니지만
식사 직후라 헥 헥 거릴수 밖에 없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법
내리막길이 더 길어
시원하게 땀날리며 공짜로 달리는
이 순간은
정말 최고로 상쾌한 기분 폭발한다 ~🚴♂️
경기도에서 강원도 원주로 진입하는
섬강교,
섬강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 눈에 펼쳐진다!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유턴해서
내려가면 섬강 줄기를 만난다
이 곳까지 오는 코스 중
섬강길 들어서는 이 길이 참 예쁘다!
길 양 옆에
파릇파릇 나폴거리는 싱그러운 풀꽃들
꼬불꼬불 줄지어 피어있는 연두색 길이
늘 올 때마다 정겨움과 설렘을 준다
역시 라이딩 여행은
신록 속으로 달리는 5월 여행이 최고.. 👍
남한강과 섬진강이 만나는
아름다운 긴 뚝방길 ~🚴♂️
원주와 충주의 경계선인데
송담추어탕 부근의
다리골고개 오르기 전이나
이곳에서 식사도 하고
간식 식수 보충 하는게 좋다
이 곳을 지나면 거의 뚝방 길이라
식당이나 편의점이 없다
달리는 내내 아카시아 꽃향기와
이팝 꽃향기가
너무나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어
별로 힘든 줄 모르고 달리는
이 컨디션은 뭐지..
지난주 지리산 성중종주 빨인가..😂
두 번의 긴 뚝방길을 지나면
한적한 도로가
비내섬 ~ 조천리까지 이어지는데
비내섬 부근 오면 좀 지친 상태라
조천리의 살짝 오름길도 제법 힘들다
시골마을 논과 밭사이를 가로지르는
자전거 길도 이색적이다
오후 부터 기온이 쑥 쑥 올라
덥고, 지치고, 슬 슬 허기가져
시원한 다리 아래서
빵 우유를 먹으며 쉬어간다
긴 ~ 둑방길 ~ 🚴♂️
6월엔 황금색 금계국 꽃물결이 장관인데
벌써 꽃봉우리가 가득 맺혀 있어
열흘 안에 꽃망을 활짝 펼칠 모습이다..🌼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조정지댐 물 방류로 철 철 넘치는
물결이 시원하다
탄금대교 아래로 넘실대는 푸른물결 ~
15:30, 탄금대
일찍 도착한 셈이다
이전에 비해 덜 지친 상태고
시간도 앞당긴 건.. 시원한 날씨 탓인가
지리산 정기탓인가..
출발하기 전에는 이곳까지 언제가나
중간에 빽 할까도 생각했었는데
좋은 날씨 좋은 컨디션으로 잘 달려와
기쁘다! 🤩
탄금대에서 시내로 1km남짓 직진하면
롯데마트 건물에 버스터미널이 있다
16:30 동서울행
차가 밀려 2시간 소요
19:10, 귀가
13시간 만에 복귀
5월에
지리 성중종주 & 양탄종주
라산, 두 가지를 마음먹은 대로 했으니
뿌듯하고 자신감 뿜 뿜이다
다음 라이딩은?....
#양평1출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
#강천섬 #섬강 #비내섬 #조정리댐
#탄금대 #충주시외버스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