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기 좋은 계절이 왔다 무조건 가즈아 ~~ 묘정봉을 지나서 도솔봉으로 향하는 오름길에서 뒤돌아 보면 끝없이 펼쳐지는 산그리메의 풍경이 진하게 남아있고 6월, 묘적령 뱀재 부근은 산딸기 밭이라 그 무렵 그 곳을 지나면서 손바닥이 발갛게 물들 정도로 따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그런 추억의 대간길을 남진 방향으로 밤에 지나가니 도솔봉 경치는 못 볼 듯 02:30, 죽령 죽령으로 하산하면 주막집에 들려 시원한 막걸리와 식사도 좋았는데 밤에 보니 영업을 안하는 듯 휑하다 했더니 화재가 났단다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없네 시작점은 솔밭길이라 1km 정도는 비단길을 걷다가 계단을 오르고 점점 험해지는 돌길과 오르내림을 반복한다 04:51, 6km를 쉼 없이 걸어온 도솔봉! 아스라이 펼쳐지던 그 아름답던 산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