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2

🍃.설악대종주(남교리~ 십이선녀탕~대승령~귀떼기청봉 ~한계령삼거리~대청봉~희운각 ~공룡능선~마등령~금강굴~ 비선대~소공원)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설악대종주에 도전장을 내밀다 지난주 우중산행임에도 공룡능선을 역대급 실력으로 한방에 넘으면서 확신을 굳혔고 몸이 만들어진 김에 함 해보자 날씨가 약간 쌀쌀하긴 한데 장거리 걷기엔 오히려 이런 날씨가 더 좋다 밤 10:40, 남교리 도착 간식 먹고 준비해서 11시, 칠흑같은 계곡길 따라 들어간다 어둠이 짙을 수록 밤하늘의 별은 더욱 초롱초롱 선명히 빛나고 ~ 이 계곡길을 대부분 하산 방향으로 여러 번 다녀 갔지만 서북능선 너들길을 너들너들 넘어와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청정 물줄기 따라 비경을 즐기는 코스로 이미 지친 다리는 하산길도 길고 긴 힘든 계곡길로 느껴졌기에 역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더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색이나 금강굴 깔딱 오르막 보다 훨씬 수월하게 서서히 고도를 높히며 ..

카테고리 없음 2024.11.11

🍃.대간 남진 3구간 (설악산, 한계령~공룡능선~ 비선대~소공원)

가을 길을 걷고 공룡 길을 걷고 대간 길을 걷자 11월 첫 날 국립공원 탐방시간은 동계절 타임으로 넘어가 4시 입산이다 처음 계획은 들머리가 소공원이였는데 버스 안에서 한계령 주차가 혼잡 하다는 기사의 말에 한계령 시작으로 급 변경되어 한 시간 이상을 흘려 보낸다 3시에 입산 가능하네 어쩌네 배낭 메고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잠 보충 할 시간도 놓치고 황금 같은 시간은 무의미하게 흐른다 소공원에서 비선대 입산 시간은 자유로우니 처음 계획대로 했으면 벌써 입산 했을 텐데 번번이 우왕좌왕 하는 통에 심기가 몹시 불편해진다 전투적 산행은 혼선을 빚거나 시간 낭비가 생기면 산행 코스에 따라 어떻게 페이스 조절을 해야되겠다는 계획이 틀어진다 더군다나 공룡능선 타겠다고 동료 8명까지 합류 되어 공룡 돌고 체력 상황 ..

카테고리 없음 2024.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