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길을 걷고 공룡 길을 걷고 대간 길을 걷자 11월 첫 날 국립공원 탐방시간은 동계절 타임으로 넘어가 4시 입산이다 처음 계획은 들머리가 소공원이였는데 버스 안에서 한계령 주차가 혼잡 하다는 기사의 말에 한계령 시작으로 급 변경되어 한 시간 이상을 흘려 보낸다 3시에 입산 가능하네 어쩌네 배낭 메고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잠 보충 할 시간도 놓치고 황금 같은 시간은 무의미하게 흐른다 소공원에서 비선대 입산 시간은 자유로우니 처음 계획대로 했으면 벌써 입산 했을 텐데 번번이 우왕좌왕 하는 통에 심기가 몹시 불편해진다 전투적 산행은 혼선을 빚거나 시간 낭비가 생기면 산행 코스에 따라 어떻게 페이스 조절을 해야되겠다는 계획이 틀어진다 더군다나 공룡능선 타겠다고 동료 8명까지 합류 되어 공룡 돌고 체력 상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