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 끝나 갈 즈음
조망 좋은 불곡산으로~
GO~GO~~~
양주역에서 양주시청까지
도보로 약 15분
횡단보도 건너 시청 옆 계단으로
바로 진입하면 된다
숲속으로 살랑살랑 한시간 정도
걷다가 암능을 두 세번 넘으며
등줄기 땀 좀 흘리고 나면
정상과 마주한다
벌써 한낮 더위가 치솟으니
얼굴이 발갛게 달아 오르며
시원한 계절이 떠올라
추울 땐 차가운 냉기에
후덜덜 떨리지만 걷기엔 더 좋고
더울 땐 뜨거운 열기에
땀 뻘뻘 흘린 후 개운함이 좋으니
이래저래 계절미를 느끼며
자연에 순응하고 동화되는 연습으로
사계절의 계절미가 주는
오묘한 맛이라
특히 여름엔 한바탕 땀 흘린 후
숲속 나무 그늘에 앉아
배낭에서 꺼낸 갖은 음식을
여유부리며 나눠먹는 재미가
꿀 맛이다~^!^
숲속과 바위를 오르내리며
사방팔방 시원하게 잘 조망되는
양주 불곡산, 상투봉, 임꺽정 봉우리는
봄 가을 풍광이 아주 좋다
임꺽정봉을 넘어
대교아파트로 1.5km 하산하면
차길 건너 버스정유장이 있어
양주역으로 이동하면 된다
탱자탱자 5시간 소요
"밝고 맑고 순결한 오월아 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