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사패산 연계산행 (우이역~우이능선~도봉주능선 ~자운봉~포대능선~사패산~ 범골~회룡역)

우이역 1출에서 약 100m 쯤 직진
바로 우틀 진입 하면 우이암 코스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멋진 코스다

주말 전국적으로 비 온다는 소식에
원정산행은 포기하고
비가 와도
도봉~사패~Go~Go~~
다행히 비는 그치고
8:30, 일찌감치 산행시작~~
흐~~미~~어쩜 조앙~~😁😄
불타는 단풍이 반긴다..🍁🍁🍁
바닥은 온통 낙엽 양탄자

우이능선까지 2.5km
오색~ 대청, 딱 절반 거리로
경사도가 제법 있는 오르막이다

슬슬 페이스를 낮추고
호흡조절로 심장 적응을 살피며
고도를 높여가야 덜 힘들다

원통사를 지나면
오르막 경사가 더 빡세게 느껴지므로
끝까지 쉬엄쉬엄 오르다보면
어느새 능선에 올라
우람한 우이암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쉬는 곳인데
온통 안개 속에 갖혀
조망이 제로~~

늘 느끼는 바지만
가까이 이런 산이 있다는 것이
그저 축복이다
이 축복을
누리는자 / 못누리는자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는 법..😁😍

맑고 화창한 날씨도 좋지만
비 올 때는
또 그 나름의 운치가 있으니
우중산행도 괜찮고
비가 그친뒤라
촉촉한 땅 밟으며
자욱한 안개 속에 잠긴
산속을 걷는 다는 건
오묘하고도 특별한 느낌이다

소나무, 안개, 바위가 만나
그려내는
정말 아름다운 그림..👍

신선봉의 뒷태를
멋지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인데
다음 기회에 더 멋지게 보라하네

계단을 올라
오봉 갈림길을 지나
또 계단을 두 번 오르내리면
운무에 갖힌
신선봉 앞태와 마주한다

예전에 한창 강북5산(불수사도북)
무박 편도, 각 18시간소요, 2번,
무2박 왕복, 44시간 15분, 1번,,
도전에 미처있을 때
이 길을 힘들게 지나 다녔던
어마무시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새삼 후덜덜~~~ ㅎㅎ

포대능선을 지나면
거의 도봉산 끝자락
사패산이 바로 연결되어
두 산을 연계 하기에 아주 좋다

도봉 사패 두 산이 끝까지
운무속에 잠겨 조망은 못봤지만
고즈넉한 분위기
춥지도 덥지도 않은 기온으로
크게 지치지 않고
탄력 있게 걷기에
더 없이 좋은 날이였다
완전 굿..👍😍😁

호암사~범골~회룡역
방향으로 하산

지난주
마지막 단풍이라 했던
가을꽃을
오~!!
범골에서 단풍엔딩~🍁🍁🍁👍

우이역~도봉산~사패산~회룡역
약 15km, 7시간 소요
두 산 전체가 암릉 코스라
거리에 비해 난이도랑 힘듦은
중상이다


다음 산행은...?


#우이역 도봉산
#우이능선, 도봉주능선,포대능선
#신선봉
#도봉산~사패산 연계산행
#회룡역 사패산